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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책 줄거리

by 필요한정보 2020. 5. 25.

완득이 책 줄거리



이 책은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청소년 필독서로 추천 받은 책이다. 영화로도 나온 적이 있어서 관심이 있어서 고르게 되었다.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다문화 가정에 관한 이야기라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재밌고 술술 읽혔다. 5학년 아이에게 밤마다 읽어 주었는데 같이 재밌어 하고 깔깔 웃으며 즐겁게 읽었다. 5학년 아이가 사춘기가 막 시작되려는 참이어서 이러한 청소년 도서가 잘 맞는 것 같다.




저자 소개


김려령 작가는 1971년 서울에서 출생했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2007년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고 '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로 2007년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완득이'로 2007년 제 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완득이가 똥주라는 사람을 죽여달라며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대체 똥주가 누구길래 죽여달라는 걸까? 너무 궁금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장에 똥주는 담임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담임 선생님을 죽여달라고 하다니 정말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말은 거칠게 하지만 마음 속은 따듯한 선생님이셨다. 완득이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수급품도 무심하게 챙겨준다.


" 새끼야, 가난한 게 쪽팔린 게 아니라, 굶어서 죽는 게 쪽팔린 거야."


동주 선생님은 가난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이 시대의 참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완득이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도움이 될 수 있게 '경제사정곤란' 사유로 수급대상자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하지만 완득이는 이러한 상황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사춘기 고등학생이어서 그런 것 같다.


완득이 아버지는 흔히 난쟁이라고 불리는 장애인이시다. 하지만 카바레에서 춤을 가르쳐주며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신다. 세상의 편견과 무시에 힘들 때도 있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는 모습이 정말 본받을만 했다. 완득이 아버지가 지하철 이동상인을 하다가 깡패들에게 잡혀서 맞기도 하고 시달릴 때 정말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결국 완득이 아버지는 굉장히 오래된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여 5일장 마다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일을 하기로 했다. 아무리 완득이가 고등학생이지만 혼자 내버려두고 일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옆집 옥탑방에 동주 선생님이 계시니 안심이 되었다. 


완득이 어머니는 베트남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완득이는 태어나서 그 이야기를 처음 동주 선생님에게 들어서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버지에게도 못들었던 얘기였기 때문이다. 동주 선생님은 완득이에게 어머니를 만나보라고 했지만 그동안 몰랐던 사람이라서 만날 수 없다고 외치며 학교를 그대로 나와버린다. 동주 선생님은 완득이 집으로 가방을 갖다 주면서 다시한번 어머니를 만나보라고 설득한다. 어머니는 성남시에 계신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완득이는 아버지 걱정에 어머니를 만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완득이와 같은 반인 준호가 또 같은 반 여학생인 윤하를 대상으로 야한 성인 만화를 그린 사건이 일어났다. 같은 반 모든 남자 아이들은 그 만화를 봤지만 완득이만 보지 않아서 윤하는 완득이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하교 후에 잠깐 얘기하다고 하더니 완득이가 기도하는 교회에 같이 가서 고민도 얘기했다. 아무래도 완득이와 윤하가 친해진 것 같다. 


완득이가 집에 오니 어머니가 와 계셨다. 이 장면을 읽을 때 왠지 코끝이 시큰해졌다. 아이를 낳아보니 완득이 어머니의 심정이 이해가 되어서였나보다. 멀리 이국 땅으로 시집왔는데 남편은 나이도 많은 장애인이고 직업은 카바레 춤꾼, 나 같아도 도망치고 싶었을 것 같다.

그러나 멀리 떠났어도 젖먹이 아들이 항상 눈에 밟혔을 것이다. 그런게 엄마의 마음이니까.


완득이는 킥복싱 체육관을 다니게 되었다. 난 이 장면에서 완득이와 킥복싱이 왠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득이가 스트레스 풀 곳이 생긴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관장님은 완득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경기에 나갈 정도로 훈련을 시키신다.


갑자기 동주 선생님이 경찰들에게 잡혀갔다. 알고보니 동주 선생님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인권 유린을 당하는 것을 도와주다가 신고를 당한 것이었다. 정말 이 대목에서 동주 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알고보니 동주 선생님의 아버지는 외국 노동자들 착취하는 나쁜 사장님이었다. 그래서 동주 선생님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어서 도와줬던 것이 아닐까? 그래서 외국인과 혼혈인 완득이가 더 정이 갔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다시한번 동주 선생님이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완득이 어머니가 계속 완득이 반찬을 챙겨주시러 오셨다. 완득이는 어머니의 낡은 신발을 보고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예쁜 신발을 사드렸다. 여기서 완득이가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많이 녹았음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와 아들간의 정이 느껴져서 나도 괜히 가슴이 뭉클해졌다. 


결국 완득이는 경기에 나가기 위해 계속 열심히 킥복싱을 연습했다. 완득이가 적성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득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 살지는 않지만 왕래를 하면서 가족의 모습을 그려 나간다. 가족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이 정여도 해피엔딩이고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완득이'는 여러가지 사회 문제도 다뤘지만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주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여러가지 간접 경험을 늘려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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